Apple In-ear 에 대한 '斷想' No.01

Apple In-ear 애플 인이어
이렇게 생겼다.
http://store.apple.com/us/product/MA850?mco=MTY3MDIyNzU



어디까지나 단상 斷想 이므로 머리 꼬리 잡설 다 빼고, 결론부터 일축 하자믄 이렇다. 사도 됨. 끗.

하지만, 이따위로 내뱉고 사족이 없다면 잡쓰의개 애플직원으로 오해받기 쉽상이므로, 사족을 달아보긴 하겠으나 전제조건이 있다. 모든 음향기기에 대한 견해는 60억 인구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세상의 고막은 120억장 모두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톨의 객관성도 기대하지 마시라. 절대로. NEVER. EVER. FOREVER. 또한 단상은 짧으나 사족은 몹시. 상당히. 길어질 예정이므로 시간과 패킷의 손실이 아까운분은 읽지 마시라. 후회할 거임. 추가로 잘 모르는 해괴한 용어는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할것을 밝혀두는 바이니, 새로운 정보를 받아 들이는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미친척 과감히 정독을 시도해 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끗.

허면, 전문가가 아니므로 사족이란 것을 장기간에 걸쳐 난잡하게 싸질러 보자.

사도 됨. 이란 표현의 의미는 다름아닌 제값을 못하는 물건은 아님.을 넘어선 아주 괜찮은 제품임. 정도. 주변의 아이폰 유저들중에 이어폰 구매의사가 있는분에게는 자신있게 권해드릴수 있는. 권해드리고 싶은 제품. 정도가 되겠다. 헌데, 이 하얗고 쥐똥만한 음향기기는 특성과 사용법이 꽤나 편협적이고 까다로운 지라 뽐뿌만 질러놓고 나몰라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기 보다, 인제와서 왜 뒷북치믄서 이런거 쓰냐믄, 근자에 써본 음향기기중에 가장 인상 깊었고, 이렇게 되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걸렸기 때문이다. 일전에 밝혔듯, 한달 이상은 달고 살아봐야 성향이 어떤지, 특성이 어떤지 알 수 있을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질러놓고 보자. 애플 인이어 재대로 사용하기.

No. 01 어떻게 착용해야 올바르게 듣는 것이냐. "밀폐의 조건"

일단, 애플 인이어는 이름 그대로 인이어(커널형) 방식의 이어폰이라는 치명적인 단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란 다름아닌 '밀폐의 조건' 이것이 차폐로 불리우던 차음으로 불리우던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다. 유닛이 Balanced Amature 니 뭐니 이런것도 밀폐가 선결된 이후의 문제이다. 유닛이 두개가 들어있느니, 패시브 네트워크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어떻니, 딥이니 피크니, 팁을 뭐로 바꾸니 어떻니, 폼팁이, 실리콘팁이... 대다수의 리뷰나 사용기에서 읽었던 씨잘대기 읍는 소리들이다. '밀폐의 조건'이 선결되지 않으면 말짱 황이다. 주변에 수많은 커널 방식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봤지만 정확하게 장착하여, '밀폐의 조건'을 충족 시키고 사용하는 유저는 상당히 드물게 봤다. 이게 뭔고 하니, 애플 뿐만 아니라 모든 커널 방식의 이어폰은 기기의 성능을 100% 체감할수 있는 사용법이 꽤나 까다롭다는 얘기다. 커널형 방식의 개발목적이 모니터링이었다는 태생적 배경을 보면 납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기는하다. 상기 사항들을 감안하여, 애플 인이어를 120억가지중 하나인 본인의 귓구멍에 최대한 밀폐상태에 가깝게 장착하면, 매우 모니터적인 음감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니터적인 음감상황이란 것을 간략히 말하면 반사율이 최소화된 적접 전달음... 편하게는 데드한 스튜디오나 무향실 정도가 되겠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는 스스로가 판단할 부분이므로 쉽사리 장점이라 볼 수는 없다. 단지, 본인에게는 장점이었다.정도. 또 하나의 태생적 특성상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뭔고 하니, 고막 언저리의 통증이다.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청감신경 손상으로 이명증이나 난청 따위가 올수도 있는 공기파동의 직접 타격과 압박. 물론 모든 이어폰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확실히 밀폐에 근접하면 할수록 받아들이는 고막과 청감신경계의 피로도는 증가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혀둔다. 관련 커뮤니티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어폰 청취 시 각기 dB 데시벨에 적당한 감상시간이 개괄적으로 그려진 도표가 있는데, 참조할만 하다. 여기서 짚고넘어가야할 것은 기저막인지 고막인지의 본디, 오류. 이건 또 뭔고하니 균일한 데시벨의 소리를 들어도 저역대와 고역대가 감쇄되어 상대적으로 작게 들린다 어쩐다. 하여, 80dB 이상으로 들어야 균형감 있는 ( flat 함에 가까운 SPL ) 소리로 인지 할 수 있다는 점. 쉽게 말하믄 오픈형에 비해 균일한 음량으로 장시간 청취가 불가 하다는 얘기다. 스트레스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장시간 청취해서는 청력건강에 득이 될게 없는 구조임에는 틀림이 없다.

둬달간 사용해본 팁은 순정 실리콘팁 모든 사이즈와 슬릭오디오 sleekaudio 社 의 더블플레인지 타입 실리콘팁 모든 사이즈, comply 社 의 인이어용 폼팁 증간사이즈 정도이다. 소재의 특성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밀폐가 가장 쉬운건 폼팁이라 할 수 있다. 스폰지라는 소재의 특성상 20초만 기다리믄, 120억 가지의 귓구멍(외이도) 모양에 자동으로 커스터마이징 밀착이 가능하다. 하여, 스폰지 덩어리를 손가락으로 주물떡 거려서 코딱지 만하게 만든뒤 귓바퀴 깊숙히 쑤셔넣고 20초 정도가 지나면 바깥세상과 격리완료. 하여, 순정팁 사용시 실망스런 음질에 한탄하고 있는 유저라면 난해하기 이를데 없는 착용법 미숙인 경우가 대다수 이므로 일단, 폼팁을 사용해보는걸 추천해본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최초 착용시 귓바퀴가 터져나갈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외이도 끝자락 깊숙히 쑤셔넣어 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래도 저역이 뭉텅 잘린소리가 난다면 최대한 큰사이즈의 팁을 사용해봐야 한다. 하여, 분리된 두 유닛에서 쏟아져 나오는 적절하게 분리된, 해상도가 럴싸한 고역과 퍼지거나 뭉뜽그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고막을 후려치는 날이 선 저역이 느껴진다면, 여기서부텀 인이어를 통한 음감생활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밀폐된 상태의 소리와 약간이라도 개방된 소리는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단 한번이라도 밀폐된 상태의 소리를 들어본 유저라면, 팁의 크기와 삽입정도를 본인의 귓구멍에 맞게 잘 조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너무 길다.

다음 회에는 팁의 소재와 형상에 따른 특성 "과연 순정팁은 쓰레기 인가"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다. 기대하지마시라.

by 멍멍멍 | 2010/03/26 12:16 | tool for music | 트랙백 | 덧글(4)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고 싶다.만 아무도 없으니 더 간절한걸테지.

by 멍멍멍 | 2010/02/09 09:52 | nokids | 트랙백 | 덧글(0)

제목을 넣어 주세요.

니 목을 어디다 넣어 달라는 거냐. 게다가 넌 누구냐.

이게 몇번째 질문일까. 난 몇 번째 얼간이 일까.


날마다 날마다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스피커를 만들면서 적막한 새벽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오늘도 씨라린 눈알을 비비적 거리며, 잠이나 처자련다.


Glenn Gould 의 반주에 맞춰 랩을 하는 flo rida 를

상상하며 히죽히죽 거리는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떄문이다.

good night. silent night. sleep tight.

by 멍멍멍 | 2009/12/09 02:23 | nokids | 트랙백 | 덧글(0)

서른즈음에

유치함이 순수함으로 오인되는 시대에 삼십대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반가운 현실이다. 이제는 인생에서 담배를 태운 시간이 태우지 않은 시간보다 많아졌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열심히 혹은 잘 해왔다고 자위하기엔 양심의 가책이 너무나도 무겁다. 대충대충 얼렁뚱땅 거짓으로 얼버무려온 시절에 미련도 없고 후회도 없건만, 그 자체도 거짓인가. 겉으로는 한없이 세속적이고, 실리적이지만, 속내는 끝없이 현실을 외면하고, 현실에서 멀어지고만 싶다. 돈을 주는 사람보다는 돈을 받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더 편한건 어쩔 수 없는. 속세에 쩔은. 나 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대하는 것이 힘들고, 나 보다 돈 많은 사람을 마주하는 것이 까다로우며, 나 보다 키가 큰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불쾌하다. 한마디로 세상에 숱하게 많은 사람들을 대하기가 몹시도 번거롭고 귀찮은 곤욕스러움 그 자체이다. 적절한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서 시속 120킬로미터로 질주하는 도중 길바닥에 나뒹구는 백만원짜리 수표를 본다면 어쩔텐가. 급정거 하기엔 질주하는 차가 너무 많고 그냥 가기엔 백만원이 절실하다면 어쩔테냔 말이다. 백만원짜리가 한두장이 아니라면... 공산주의사회에 태어났었다면 뒤에 오는 동무가 주워서 균등하게 분배해줄거라 굳게 믿고 가던길 계속 가면 되지만, 자본주의사회는 그런게 아니다. 그깟 백만원짜리 몇십장쯤이야 라고 할수있다면 계속 가도 되지만, 그런 호화스런 상황이 아니라면 목숨걸고 급정거를 하던지,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차를 세우던지 뭔가 대책을 궁리해야만 하는거다. 이건 돈얘기가 아니다. 위험부담과 함께 다가오는 인생의 기회에 관한 이야기다. 목숨을 걸어도 될만큼의 각오를 지닌자가 유리할까, 목숨을 버려도 하등 아쉬울게 없는자가 유리할까. 통념적이고 일반적인 시나리오라면... 온갓 구매목록을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은채 차를 세우고 뛰쳐 내린 아무개씨는 졸음운전을 하던 뒷차량에 받혀 공중분해 될테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줄 연말선물과 따뜻한 식사를 떠올리며 차를 세우고 뛰쳐 내린 아무개씨는 무사히 득탬을 하고 왕의 귀환을 할테지. 하지만, 귀환하던 아무개씨가 흑심을 품는다면 졸음운전을 하던 마주오는 차량에 정면충돌을 당하게 될테고. 세상의 보편타당할법한 정석 시나리오는 대충대충 얼렁뚱땅 거짓으로 점칠되어있다고 생각해본적 없나. 마치 나의 과거와 같이. 나는 더럽게 유치할뿐, 드럽게 세속적이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인간 그 자체일 뿐. 그리하여 나는, 도저히 기술할 수 없는 방법으로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돈을 싸그리 줍고 무사히 차에 올라탄 다음 무사히 귀환하고,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수단으로 돈을 남용할 것이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 마냥.

by 멍멍멍 | 2009/11/29 07:46 | nokids | 트랙백 | 덧글(2)

냄새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이게 다른건가. 같은건가. 사색적이기엔 너무 늦어 버렸다.

조금이라도 좋은 꿈을 꾸고파 손을 씻지 않고 잠을 청하는 꼬라지는 여전한데,.. 단지, 습관일 뿐인건가.

UP 에 나오는 영감의 과거. 오분 남짓 되려나. 오분이 채 되지 않더라도 좋아. 뭘 말하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뭘 보여주고 싶은지는 알아.

나의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과거가 되고, 과거가 끝도 없이 흘러가 세월이 되었으면 한다.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길. 진심으로 바래마다하지 않는다.

난들 너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by 멍멍멍 | 2009/11/22 07:14 | nokid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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